제목 | 사가현립 농아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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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05 | 성함 | master |
Q. comuoon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본교에는 comuoon이 2대있어서, 수업 과목에 관계없이 대면 형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많습니다.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유치부의 4개 부가
있습니다만, 주로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에서 교대로 각 클래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테이션 순번에 따라서는 comuoon을 사용할 수 없는
수업도 있으므로, 그 때는 실망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comuoon은 학생들에게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comuoon을 처음 도입 한 것은
지난해 3월 무렵. 나카이시 사장이 "리스닝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교에 1대 기증 해 주셨습니다. 그 후, 사가현에서 특수 교육 지원비
형태로 예산이 나와서 그것을 이용하여 다시 한 대를 구입 하였습니다.
Q. comuoon를 도입하고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이전보다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되었습니다. 배우는 즐거움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comuoon은 "음성을
잘 들리게 한다.”라는 점이 매력의 하나입니다만, 실제로는 말하기 연습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청의 학생들은 말하는 것이 그다지 능숙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잘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comuoon의 마이크와 스피커 모두를
학생을 향하게 하고 실제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는 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comuoon은 필기를 하면서도 저희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수화라면, 한 눈을 판 시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종료되고 말기 때문에, 본교의 학생들은 수화를 습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만, 일반 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전학해 온 학생들은 수화를 그다지
잘하지는 못합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수화만으로 공부를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수화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언어의 '뉘앙스'까지는 어떻게 해도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comuoon은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Q. 일본을 둘러싼 리스닝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각 장애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평소에 귀로부터 많은 정보를
캐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TV를 틀어 놓고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음성 정보만은 자연스럽게 귀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난청자의 경우는 그것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식으로 정보를 잡으려고 해도, 거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건청자들이 난청자분들과 같은
입장에 서서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가교 역할을 해주는 존재가 comuoon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난청자는 수화를 습득하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만, 건청자들은 어떻습니까? 수화가 안된다면 청각 장애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좀 더 말하면, 난청자에게 의지 될만한 것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수화로도 필담으로도 comuoon으로도 각자의 방법대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comuoon이라고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한 덕분에 앞으로는
건청자들과 난청자들의 거리가 더욱 더 좁혀져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가르쳐 주세요.
제가 본교에 부임해 온 것은 올해 봄. 농아 학교라는 환경에서 교단에 서는 것은 처음 경험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난청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전혀 몰랐습니다. 난청을 갖고 있으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더 도움이 되어 주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수화를 한창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더 깊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매진하겠습니다.